
곰탕같은 느낌
먹기 전에 상상했던 돼지국밥의 이미지는 비계덩어리 가득 든 기름진 음식이었는데
이런 담백한 국밥이 나와 실망했다.
돼지머릿고기를 넣었다면 내 취향이었을텐데.. 살코기만 들어있었다. 지방의 맛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. ㅠㅠ
고기가 많이 들어있었는데, 그래봤자 지방기 하나 없는 맛없는 부위여서 별로였다.
기름진 거 싫어하는 사람은 괜찮을듯..



서면 롯데백화점 옆에 있는 호떡 집에 가서 지방을 보충하였다.
남포동 PIFF 거리에서 파는 호떡과 거의 비슷하다. 가격은 서면이 500원으로 200원 싸다.
남포동에서 먹은 건 씨에 설탕이 많이 섞여서 너무 달았고
서면에서 먹은 호떡엔 다양한 씨만 들어가 이게 더 괜찮았다.
유명해서 그런지 열댓명씩 줄 서서 사먹었다. 사람들이 많이 사가서 그런지 한 사람 앞에 6개 까지라고 한다.
명동에서 팔아도 잘 팔릴 거 같지만 천원은 받아야 수지가 맞을듯..
부산은 싸고 신기한 먹거리가 많았는데 우왓! 진짜 맛있다! 하는 건 별로 없었다.
제일 맛있었던 건 남포동의 팥빙수
할머니들이 팥을 맛있게 쑤어 만든 팥빙수였는데
적절히 짭짤한 팥죽과 달달한 사과쨈이 손으로 직접 간 부드러운 얼음보숭이와 잘 어울렸다.
사진은 Y가 찍었고 난 열심히 퍼먹느라 못 찍었다. ㅋㅋㅋ
거기서 먹었던 팥빙수는 또 먹고 싶다.
대부분 통조림팥을 쓰는데 그건 너무 달고 팥도 별로 안 들어 있어서 맛이 없다.
근데 팥이 잘 쉬니까 아마 일일이 매일 팥을 쑤어 팔기엔 단가가 너무 올라갈듯.. 부산이니까 3천원이지ㅠㅠ

예전에 나왔었는데 다시 나온거다.
일본에도 비슷한 과자가 있었던 것 같은데.. calbee에서 나왔던 거 같다.
노란 옥수수 뻥튀기가 카레맛인 것 같다.
식감은 보는 그대로고 카레맛도 괜찮은데
날씨가 더운 요즘 먹기에 덥게 느껴진다. 가을이나 겨울되면 먹을지도..

이날 저녁에 소나기처럼 비가 내렸었는데 무지개도 보였다.




덧글
카이º 2009/08/15 20:49 # 답글
호떡 굉장히 특이하네요 ㅋㅋㅋ견과류를 좋아해서 그런지 붙어있는 씨들만 쏙쏙 먹고 싶은 ㅋㅋㅋㅋ